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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새서휘 작성일26-09-15 22:3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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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손민균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11월 2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한꺼번에 분양된다. 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 내 4개 블록에서 총 2191가구가 민간 분양으로 공급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제 주거 공간에 적용하는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도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 스마트시티 선도지구의 ‘스마트리빙존’ 내 L6·L7·L8·L11 블록은 11월 총 219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행은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SPC)인 세종스마트시티가 맡고, 시공은 BS한양이 담당한다.
블록별 물량은 L6 블록이 81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L7 블록 648가구, L11 블록 507가구, L8 블록 218가구다. 모두 민간 분양으로, 공급면적 60㎡ 이하와 60㎡ 초과 85㎡ 이하 주택으로 조성된다. 단지명과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분양 관계자는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지만 블록별로 분양 시기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 274만4000㎡(약 83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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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자율주행, 에너지·환경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제 도시에서 적용하고 시험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2018년 1월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됐고 2020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곳에 2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약 1만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4만㎡는 민관 공동 SPC가 개발하는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선도지구는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과 업무·창업 기능을 갖춘 혁신벤처스타트업존으로 나뉜다.
세종스마트시티는 LG CNS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KB증권, LG유플러스, BS한양 등이 참여해 설립한 SPC다. 지분율은 LG CNS가 17.79%로 가장 높다. LH와 KB증권이 각각 17.73%, LG유플러스가 9.68%, BS한양이 9.65%를 보유하고 있다. SPC는 선도지구의 도시계획과 공동주택 개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등을 맡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부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5-1생활권에서는 지난해 1월 L12블록 698가구가 처음 분양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L9블록 424가구, 12월에는 L1블록 643가구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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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공급된 물량은 총 1765가구다. 오는 11월 예정된 2191가구까지 더하면 5-1생활권에서 분양된 주택은 모두 3956가구로 늘어난다.
세종스마트시티 관계자는 “11월 분양 이후에도 사업계획에 따라 주택을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도지구 이외 지역의 구체적인 주택 배치와 공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도시 조성을 위한 필지 정리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5-1생활권 전체 공급 규모가 확정되면 이곳에는 1만가구 안팎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공급이 세종뿐 아니라 인접한 대전·충남 주택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종으로 이동하는 인구 중 대전과 충남 출신 비율이 큰 만큼 세종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인접 지역의 주택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세종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대전·충남의 주택 수요를 흡수해 인접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문제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1866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83가구는 준공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주택이다. 같은 기간 충남의 미분양 주택은 9982가구로 1만 가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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