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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새서휘 작성일26-09-17 09:4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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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연구 역량이, 로펌과 기업에는 현장에서 생겨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서로 주고 받으면 신산업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보태고자 합니다." 2026년 9월 12일 인천시 용현동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인하대 학부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 로스쿨 교직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제2회 인하로스쿨 홈커밍데이' 행사 연단에 김성호(41·변호사시험 10회)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가 올랐다. 인하대 로스쿨(원장 이석우) 10기 졸업생(2022년 졸업)인 김 변호사는 이날 로스쿨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 약정을 했다. 이미 1억 원 넘게 기부가 이뤄졌고, 앞으로 10억 원을 채운다는 내용이다. 2009년 인하대 로스쿨 창립 이래 졸업생이 이처럼 큰 금액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더욱이 졸업한 지 4년 여 밖에 안 된 변호사가 10억 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은 동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 변호사는 "제가 큰 돈을 벌어서라기보다 모교에 기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천토박이로 인천대를 나온 김 변호사는 인하대 로스쿨 입학 전 부동산 개발업체 직원이었다. 부동산 개발은 인허가 계약과 각종 금융기법이 어우러지는 법률 집합체다. 오리지날게임 그는 "부동산 개발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가 될 수 있다면 경쟁력이 있겠다 생각해 로스쿨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인하대 로스쿨 졸업 후 2022년 9월 인천 송도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동료 한 명과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변호사 개업 한달만에 '새로운 시장'이 눈에 띄었다. 9월 12일 인천 용현동 인하대에서 열린 '제2회 인하법조인 홈커밍데이'에서 김성호(왼쪽)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와 최기영 인하대 총장이 로스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2022년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멈춘 일이 있었어요. 마침 제 의뢰인이 경기 안산시 토지 개발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 당초 검토했던 물류센터 대신 데이터센터가 어떠냐고 제안했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뛰어든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토지 출자, 시공사와 금융사의 이해관계 조정, 자금조달까지 사업 단계를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혀 가며 익혔다. 과거 부동산 개발업체 근무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 지금은 대전 대덕, 경기 가평과 용인·안산 등에서 사업비 최대 2조 원 규모, 15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변호사 2명으로 시작한 법률사무소 로앤에이는 소속 변호사 10명(총 직원 20명), 인천 송도 본사와 서울 광화문에 분사무소를 둔 법무법인으로 컸다 모바일 야마토2온라인게임 . 김 변호사는 데이터센터 인허가는 물론 전력 확보, 주민 민원 대응까지 갈수록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매출은 4년 여 만에 80여억 원 수준으로 늘어 '성공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김 변호사의 도전에는 모교와의 지속적 교류와 도움도 힘을 보탰다. 학년별 정원 50명으로 소규모 로스쿨에 속하는 인하대는 2026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법률신문 등이 주최한 '로스쿨 AI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전문가를 양성하는 로스쿨로 이름났다. 김 변호사는 인하대 로스쿨 정영진(사법연수원 25기) 교수와 교류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고 했다. 김 변호사가 미국 대신 중국에서 데이터센터의 최종 수요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 거듭 확인하게 되는 。은 학교에서 배운 법과 실제 계약서에 담을 내용은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GPU같은 연산자원 관련 계약은 판례도 없고 답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김 변호사는 "AI,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발행)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대다. 전통적이고 이미 자리잡은 영역에 진출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젊을 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에서 얻는 것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젊음을 무기로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것이다. (총 직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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