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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새서휘 작성일26-09-17 17:4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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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을 앓는 20, 30대 환자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풍이 단순한 관절 질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젊은 층이라도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7일 강은송·정재현 고려대 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고려대 구로·안암병원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국내 20~39세 성인 650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미세하게 떨리는 대표적인 부정맥이다. 방치할 경우 혈전이 생성돼 뇌졸중이나 심부전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에 발병하면 합병증 위험에 장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위험 요인을 빨리 파악하고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0만6,721명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통풍을 앓고 있던 환자는 총 3만5,742명이었다. 분석 결과 연령과 성별, 생활습관, 동반질환을 비롯한 여러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통풍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통풍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44%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만성 콩팥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는 환자군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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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과 통풍을 모두 가진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49배까지 뛰었다. 연구진은 통풍으로 유발된 ‘만성적인 전신 염증’이 심방세동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풍이 단순히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걸 넘어, 심혈관 건강과도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젊은 통풍 환자라도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평소 혈압과 체중을 꾸준히 。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라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관찰 연구인 만큼 두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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