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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새서휘 작성일26-09-24 11:37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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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생이 12명으로 지난해의 두배에 달했다. 초등학생 연령대 수면장애 진료 환자도 3년 새 두배 넘게 늘어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정을 조기에 파악하고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자살로 사망한 초등학생은 12명이다. 초등학생 자살 사망자는 2021년 9명, 2022년 12명, 2023년 15명으로 늘다가 2024년 9명, 지난해 6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사망자의 두배가 됐다. 올해 사망자는 모두 5·6학년이었다. 6학년이 8명, 5학년이 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명이었고 부산, 인천, 대전, 울산, 경기, 경남이 각각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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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진료받는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도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민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6~12살 수면장애 진료환자는 2022년 1545명에서 지난해 3318명으로 3년 새 2.1배 늘었다.
전문가들은 학업 스트레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몰입 등이 자살 저연령화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어 세밀하게 살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이들의 학업 부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몰입 등이 자살 저연령화와 관련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로 수면 리듬이 깨지면 자해·자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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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부모와의 애착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느끼는 고립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자해 콘텐츠 등에서 해소하는 경우가 초등학교에서도 자주 관찰된다”며 “가정이나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휴대폰을 뺏는 방식은 아이들의 고립감을 증폭시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 규제 등 구조적 방법을 사회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초등학생 자살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뚜렷한 원인이나 경향을 단정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안별로 원인이 다르다”며 “다만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급별로 자살예방교육을 세분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준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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