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횡포 막겠다'…통합콜 설립한 강릉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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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여예재 작성일21-11-02 22:01 조회1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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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카카오 택시앱 서비스 중단·자체 통합콜 운영관광지 특수성·젊은층 수요 안맞아 지적도…"홍보 필요"강릉역 앞 택시.(뉴스1 DB)(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 강릉을 찾는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인 지역 택시들이 '카카오 택시'의 횡포를 막겠다며 자체 통합콜서비스를 도입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개인택시 강릉시지부와 강릉법인택시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역 통합 콜서비스인 '설렘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현재 지역 내 개인·법인 택시회사 15곳 중 12곳이 통합콜 서비스 운영에 동의해 참가하고 있다. 택시 대수로 따지면 강릉지역 택시 1280대의 85%에 이르는 110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이들이 자체 통합콜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카카오 택시의 과도한 배차 수수료 부과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강릉지역의 택시 호출 건수는 일평균 1만2000여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중 66% 정도인 8000건의 콜이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이뤄진다. 기사들은 이 같은 카카오콜을 받기 위해 매달 3만9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마저도 카카오앱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국회 지적 이후 낮아진 금액이라는 것이 택시기사들의 설명이다.이에 강릉지역 택시들은 과도한 앱 이용 수수료를 견제하기 위해 자체 통합콜 서비스를 설립했다.김병렬 개인택시 강릉시지부장은 "카카오의 불공정 배차와 과도한 수수료 정책을 견제하고 지역 콜 활성화를 위해 자체 통합콜 서비스인 '설렘콜'을 설립했다"고 말했다.지난 1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설렘콜'은 서비스 첫날 5000여회 정도의 콜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설렘콜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개인택시 콜 운영 당시 3000~4000여 콜보다 많은 수치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충분한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카카오 콜 운영 중단과 '설렘콜' 홍보 부족으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성현씨(36)는 "사전에 충분한 예고없이 카카오 서비스를 중단하면 앱 사용이 익숙한 젊은층 당황스럽다"며 "통합콜 성공을 위해서는 조속한 홍보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관광지인 강릉지역 특성상 지역 한정 통합콜 모델이 실효성이 있겠냐는 지적도 나온다.이 같은 지적에 지역 택시 업체 중 3곳은 여전히 통합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병렬 개인택시 강릉시지부장은 "카카오 택시 앱과 같은 통합콜의 자체 앱을 개발·운영해 젊은층의 수요에 맞출 것"이라며 "통합콜에 참여한 택시기사들이 직접 발로 뛰며 승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콜서비스와 향후 개발되는 앱을 홍보하는 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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